안녕하세요 ..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올때면 이불이 마르겠죠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요즘은 빨래가 빨리 말라요 ..
웬 빨래 타령이냐구요 ..
아침에 일어나니 이불에 지도가 크게 그려져 있더라구요 ..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부지런을 떨어서 .이불을 모두 다 빨았거든요 ..
아이에게 .." 쉬 마렵다고 해야지 ..다음에는 꼭 말해야해 .."
그렇게 말했더니 ..당당한 말투로
"꿈꿔서 그랬어 !!"
라고 말하네요 ..
순간 너무 당당한 아이의 말에 말문이 막혔어요 ..
다음부터는 안할꺼에요 ..라는 말을 듣고 싶었거든요 ..
생각해 보니 .저도 어릴적 꿈꾸면서 울었던 생각이 나곤 합니다.
아이도 꿈을 꾸면서 울고 웃고 하다보니 실수를 했나봐요 ..
애교있고 당당한 우리 다섯살 꼬맹이 ..사랑할수밖에 없네요 ..
휴가가 없어 이번여름에는 가족여행한번 못갔거든요 ..
같이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어야될것같네요 ..
신랑이 휴가가 없어서 아쉽지만 더운날씨에 고생하고 있으니 ..더 미안해지네요 ..
올해도 에어컨없이 선풍기 하나로 이겨냈네요 ..
우리 가족 화이팅이네요 ..^^

휴가도 없는 우리 가족에게 ..선물좀 ..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