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다가오는 4월6일은 저희 아빠에 생신입니다. 이번 생신 때는 아빠 몰래 큰 깜짝 파티를 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직 어리고 돈도 여유 치 않아 파티는 열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 한 게 MBC방송국에 사연을 보내어 아빠에게 제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빠를 얼마나 존경하는지 아빠를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는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저희3남매는 지금까지 아빠와 함께 살아가면서 아빠에게 제대로 된 선물을 해드린 적이 없습니다. 선물이라고 해봤자 속옷이나 양말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해에는 아빠에게 제대로 된 선물을, 아빠에게 감동을, 우리3남매가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빠에게 지금까지의 생신보다 더욱 기쁘고 더욱 행복함을 주고 싶습니다.

이런 글을 처음 써 보아서 아직 미숙하지만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많이 담았습니다.

아빠 생신 축하드려요. 37번째 생신 정말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