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표
혹시 방기리라는 곳을아시나요.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에 살고있는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방기리 라는 동네가 크기와 주민수에 비해 아주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 이렇게 마지막날에라도 글을 올립니다.
최대한 간추려 3가지에 대해 꼭 고쳐주셧으면 하는 걸 적었으니 질문이 채택되지 않더라도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 동네를 드나드는 주 출입구길이 아주 위험하고 불편합니다. 방기마을에 들어오는 길은 총3군데 입니다.
반구대로 <->하방로or하방로&청룡들로 , 가천금사로 <->방기로(마을사람들은 sdi뒷길이라 부르기도함), 반구대로>월평로>신평로<->방기로(양산신평에서 둘러 들어오는 아주 비효율적인 길입니다.) 그중에 제가 꼭 고쳐주셧으면 하는길이 바로 반구대로 <->하방로or하방로&청룡들로 입니다.(사실 나머지 두길은 잘쓰이지 않습니다.)
방기마을안에는 대형물류 차량이 아주많습니다. 오*기 물류창고, 넥*타이어 물류창고, 세**출(하루에 대형 컨테이너 차량이 십수대가 왔다갔다함), 그밖에 소기업 및 개인고물상이 많은 동네입니다. 이 많은 물류회사들에 대해서는 뒤에 말씀드리기로 하고 도로에 대해 말씀드리면 밑에 사진을 일단 보시고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회사의 물류차량들이 반구대로 <->하방로or하방로&청룡들로 에서 유턴을 할때의 사진입니다. 한번에 유턴이 안되어 후진후 다시 유턴을시도하는 사진입니다. 부산양산방향에서 하방로로 들어오는 차량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이또한 위사진 처럼 한번에 유턴이 한번에 안되어 후진한번하고 다시 들어올때도 있고 해서 다른차량의 신호방해를 자주하는편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너편 중앙선은 이미 잡아먹어 버렸고(만약 건너편에 좌회전차량이 신호대기중이면 해당물류차량은 왔다갔다를 반복해서 30초이상 간혹가다1분가까이 시간을 잡아먹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들의 교통체증을 유발시킵니다. 하루에 몇번이나 있는일이지요.) 신호를 보시다시피 출근길 혹은 퇴근길에 저런차량이 2대이상 있게되면 방기리 사람들은 신호를 무한정 기다려야하는 상황도 나옵니다.
도로를 넓히거나 아니면 방기리 들어오는길을 이번에 새로개통한 바로옆 가천공단로처럼 길을 만들어주셧으면해서 문의를 드립니다. 위험한 상황을 매일같이 보는 방기리주민들을 헤아려 주시길바랍니다.
((((편의상 네이버&다음지도 를 보시면 더편하게 이해하실수있습니다.))))
2. "울산광역시" 인데 지역번호 055를 쓰고있습니다.
광역시 승격 20년이 넘은 이시점에도 저희는 아직 055를 쓰고있습니다. 울산시 그리고 울주군 자체에서도 방기리를 신경을 안쓰신다는 증거, 아니 확증이지요.
주위지인들 및 처음보는 사람들의 대화의 내용이 대충이렇습니다.(편의상 반말체로 하겠습니다.)
"어디살아?" > "방기리" > "거기가어디야?" > "통도사옆에"(울산시인데도 불구 하고 양산의 자랑거리를 대며 위치를 대는것 자체가 넌센스지 않습니까?) > "양산이야?" > "아니 울주군 삼남면이야" > "근데 너 집전화는 055 던데 경남아니야?" > "아, 울산이라고" 이런 레파토리로 흘러갑니다. 100이면99는 이런식이죠.
전 세금을 울산에 잘 납부하고있는데 왜 경남사람이라 오해를 받으며 이런 핑계? 아님변명? 이런걸 제가 계속 대야하죠? 아니 방기리 주민들이 다 대고있을겁니다.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3.마을안에 위에 사진같은 대형차량이 너무많아 위험합니다.
1번과 비슷한 맥락의 문의 입니다만 이건좀 다른문제입니다. 이것은 방기리 주민들의 안전권문제 입니다.
방기리마을안에는 과도하게 많은 대형차량들이 왔다갔다 거립니다. 천천히 가는것도 아닙니다. 사람없다 싶으면 동네안 코너에도 속도를 안줄이고 아주 무섭게 달립니다.
문제는 이동네는 다수의 어르신들과 소수지만 아이들이 꽤나 살고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어른들이야 눈에도 잘띄고 어떻게든 차량이 오는것을 피할수 있을수있다처도(사실 차를 피한다는게 말이쉽지 불가능에 가깝지요.) 이 사회적 약자들은 잘보이지도 않고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갑자기 불쑥튀어나오는 경우 큰사고 한번나겠구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포크레인 ,차량운반차 , 덤프트럭 등등등 여러 대형차량들이 길가에 불법주차(제가알기론 대형차량들은 지정된 곳에만 주차할수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가 되어있어 사람을 가리기 딱좋지요. 특히 밤에는 엄청많습니다. (청룡들로에는 물류차량들이 대놓고 무한정차를 자주하는편이라 아주 지역주민들이 차량운행할때 아주 위험합니다.)
동네의 안전상 이런대형차량이 돌아다니는 회사들은 동네안이 아닌 산업단지에 가는게 맞지않나요? 그러려고 만든것이 산업단지 아닙니까? 사람이사는 주거지역안에 대형컨테이너차량들이 왔다갔다 거리는것이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허나 이것이 어쩔수없는 사항이면 다른어떠한 조치를 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형식적 조치가 아닌 실질적 조치를 바랍니다.)
적을것이 몇개 더있지만(((가로등이 적어 밤길이 아주어둡다, 무분별하게 컨테이너들이 방치됨, 동네안 치안용 cctv가 적음 등))) 지금당장 정말 급해보이는것만 적었습니다.
질문에 채택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글을 읽어주시고 심각성만이라도 느껴주셧으면 합니다. 길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