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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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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선곡표

울산시민의 세금으로 각종 혜택을 받고 울산시로 이전한 대우버스가 울산시를 떠나고 베트남 이전을 하려합니다.

65년 역사의 대한민국 향토기업인 대우버스가 먹튀 자본 백성회장에 의해 사라질 위기입니다!


자일대우상용차(이하 대우버스)의 역사는 1955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망가진 차량을 수리하던 신진공업에서 시작되어 국내 버스산업의 내수 판매 40%를 점유하면서 대한민국 버스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런데 2003년 영안모자그룹 백성학 회장이 대우버스를 인수하면서 건실했던 대우버스는 나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울산시로 받은 각종 혜택 먹튀 하는 영안그룹 백성학 회장


2004년 12월 14일 대우버스와 울산시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울산시는 대우버스가 2007년 1월부터 연간 버스 1만대 생산체제를 갖추어, 연간 1조1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400억의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95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울산으로 1만4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연간 500억원의 세수증대를 기대하면서 이러한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대우버스 울산이전을 위해 울산시는 진입도로와 교량을 건설하는 등 도시기반시설을 갖춰주고, 대우버스 공장 확대에 대비 추가부지확보와 기반시설 설치 등의 행정적 지원까지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울산시의 지원을 받은 대우버스가 이제 울산시와의 약속을 져 버리고 울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합니다. 울산시민들의 세금을 지원받으면서 명실 공히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던 그 약속은 어디로 갔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19의 위기도 악질자본 백성학 회장은 노동탄압의 기회로 만들려고 합니다!

지난 3월 30일, 영안그룹 백성학 회장은 대우버스의 울산공장을 폐쇄하겠다고 선언하고 베트남 공장을 메인 공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에 따라 생산량 축소 및 계약직 노동자들의 계약해지, 베트남 공장 증설 작업등으로 본격적인 공장폐쇄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1분기 국내 버스판매량은 2019년 1분기 판매량에 비해 약 38.3% 감소하였고 이는 자동차산업협회가 1991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버스 2020년 1분기 버스판매량은 2019년 1분기 버스판매량에 비해 12.5% 증가하였고 코로나 19의 영향을 잘 버터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안자본 백성학 회장이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를 선언한 3월 30일 이후 곧바로 4월부터 버스생산량을 축소하고 버스주문을 넣은 고객사들을 찾아가 있는 물량도 취소하여 경영악화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국민과 정부 그리고 국회에서 모두가 위기극복을 외치고 있는 지금 영안자본 백성학 회장은 나만 잘살면 된다는 반사회적 행동과 함께 노동자들을 다 죽이는 살인과도 같은 행위를 한 치 부끄럼 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해고는 살인입니다.
대우버스 노동자들은 영안자본으로부터 해방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의 생존권을 위해 영안자본 탐욕에 맞서 오늘도 당당한 투쟁에 길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