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표
북구를 살려야 강동도 삽니다.
울산 강동 주민입니다.
직장은 화봉동이고 출근길과 퇴근길이 힐링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주말이면 지옥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자연을 찾아 우리동네를 방문한다는건 동네 부심이 생기는 좋은 일이고 저 역시 강동으로 와서 가장 좋은것이 아이들 데리고 조금만 걸으면 멋진 자연 놀이터라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제 부모의 삶에도 참 보람있는 시기를 마련해주는 것일텐데 어째서 주말이 지옥이 되었을까요.
여름마다 늘 붐비는 곳이지만 그래도 비교적 시기가 짧아 그 한때만 조금 고생하면 되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를 피해 실외로 나오기 시작한것이 예년보다 강동 나들이시기를 앞당기게 되고 고질적인 문제가 보다 두드러지게 된것 같습니다.
여름마다 고질적이었던 교통체증.
강동구간을 먼저 공사하신다하여 믿고 기다립니다.
그런데 강동은 왜 도시정비가 안될까요. 강동말고도 정비가 안된 지역은 많은것은 압니다. 그러나 강동은 특구인데 어째서 도시정비에서는 그냥 어디 동네 하나로 취급받는 것일까요.
주말이면 집밖을 나가기도 싫습니다.
도시계획 실패로 주차장은 마련되지않아 불법주차로 사고의 위험은 높아졌고 쓰레기는 곳곳이 투하되는데 정작 공원이 아니어서 관리가 되지않고 있습니다.
울산 시내사는 분들이 강동은 사람살곳 아니라 비아냥 거려도 ( 왜 그런식의 비아냥거림이 생긴걸까요. 강동의 인프라탓이지요) 살기좋고 여유로운 동네라며 정작사는 사람들은 모두 만족하고 살던 이곳. 물론 지금도 평일은 좋습니다.
지금은 주택가도 아니고 관광지도 아닌곳 취급이지만 어떤곳이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해운대도 그렇고 주전이나 슬도주변도 주택이 함께 조성된곳인데 유독 강동은 왜 이렇게 시설이 열악하고 관리가 안된다는 생각이 들까요?
경주만 해도 해안정비가 이루어져 있는데, 동구만해도 공원처럼 운영되는데 , 남구도 마찬가지.
북구는 왜 그럴까요.
북구청에 민원을 내내 넣습니다. 그러나 북구도 별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북구는 인구도 많고 관리할 땅도 넓은데 예산은 없으니까요. 구청 공무원수는 좀 더 많기는 할까요.
강동초 1340명. 여기만 그런게 아니고 북구내에 과밀학급인 학교가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공적마스크 경쟁율이 가장 높은 지역. 노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
북구주민들이 딴곳보다 세금을 적게냅니까.
북구의 과부하를 막아주셔야 강동도 삽니다. 차라리 강동이 동구였다면 명촌과 송정이 중구였다면 이라는 소리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