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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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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11시 00분

선곡표

저는 보이는데 시장님은 안보이시나 봅니다.

부동산관련 카페에서는 송정 이름만 언급되도 조회수가 마구올라가는 핫한 동네입니다. 그런데 그 곳에 사시는 많은 분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귀담아 들어주세요.

송정은 공항가깝고 역가깝고 대형마트가깝고 7번국토타고 위로 쭉달리면 경주고 밑으로내려가면 시내가기 가깝고 바다가기도 좋습니다. 이런동네 또 어디있을까 싶을정도네요. 마냥 잘됐으면 하고 좋은것만 들어오면 좋죠 하지만 얼마전 기사에 박상진 생가 주변에 기념탑 지으려던것을 접근성의 이유로 다른 구에 짓는다는것을 봤습니다. 관련도 없는 곳에 왜 지을까요? 송정 한번 와보셨나요 접근성 운운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냥 핑계같으니까요. 농수산물 시장이전 또한 왜 그리 엉뚱한 곳으로 가는지.. 왜 송정과 아무런 관련없는 배수펌프장은 송정 한복판으로 오는지.. 왜 멀쩡한 학교부지를 두고 지은지 얼마되지도않은 학교에다 증축공사를 하는지 모든게 의문 투성이 입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서도 북구 초등학교 증축관련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한창  전부터 학교문제가 보이던데 왜 종사자분들은 그걸 못 보시는지요? 작은 목소리엔 복사붙여넣기같은 말만 들려옵니다. 말도안되는 변명거리 직접보지도 않고서 형식적인 보고서 같은 말들로 지나치려합니다.

당장 가을쯤 저는 송정에 있는 학교로 두아이를 전학보내고 내년에 입학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학교는 이미 과밀이고 증축을 한다고합니다. 과밀 문의는 한참전부터 나온 말이고 학교는 더 이상 생기지 않고있습니다. 고등학교도 그렇죠 생긴다 할땐 언제고..속고만있네요.

신축 주택들이 무서운 속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살기좋다 생각하며 땅값이 비싸도 들어오는  분들이시겠죠 하지만 예정에도 없던 반기지않는 것이 들어온다하고 버젓이 학교부지라하여 만들어놓고는 아직 계획에 없다하고.. 또 무언가 생긴하면 다 남구에 생긴다 합니다. 북구 엄청 홀대한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북구는 발전 가능성이 어디보다 크다봅니다. 게다가 북구 사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인프라가 따라줘야하지만 불균형적인 지역발전에 상심이 너무나도 큽니다..

이웃동네 사는 친구네 자녀는 1학년에 인원이 없어서 한반만 있다고합니다. 주변에 초등학교가 많아 다 분산되어 그 학교는 인원이 없다합니다. 방과후도 인원이 모잘라 안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하고있죠 오히려 저는 반대인데.. 여긴 학교하나에 이러고있으니 얼마나 기가막힙니까.. 얼마나 앞을 내다보지 못하면 이런 일이 생길까요.. 탁상행정이라고 밖엔 보이지않습니다. 한 곳만 보시지마시고 많은곳을 둘러봐주세요 많은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말되안되는 소리라 하지마시고 왜 이런소리까지 나오게된걸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타 지역 동네에 어떻게 개발된다더라 하며 올라오는 조감도를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어디는 예정에도 없던 호재를 만들어내는데 여긴 예정되있던것도 뺏어가는거 같으니까요.

그리고 주전, 강동 이쪽으로도 차타고 지나칠때마다..사람들이 이렇게 찾는 동네인데 왜 더이상의 무엇인가는 없는가 생각이 듭니다. 제일 안타깝게 생각하는 동네중에 하나네요. 뭐든 갖춰져있다면 어느동네든 핫하겠지만 지금은 한 곳에만 집중적으로 갖춰져 골고루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니까요.

북구가 촌이라는 인식을 갖고만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당장 화봉 송정을 구석진 동네라 생각하여 욕하시는 분들도 많죠. 유령도시 이딴 소리 떠드시는 분들 여럿봤네요 자기동네만 사람사는 동네이고 북구살면 촌사람 취급하는.. 우숩기 짝이없습니다. 우물안 개구리인 분들 많아요. 그런데 왜 그리 생각하실까요 북구에 아무것도 내세울만한게 하나도없으니 더 무시하는거 아닐까요 내세울걸 떠나 송정만봐도 택지지구 덜렁만들어놓고 중학교하나 초등학교하나 이거 말곤 땡입니다. 문화센터 부지만 덜렁있지 공사는 언제하는지.. 늘어나는 인구를 전혀 대비하지하지못하고 불평불만들의 목소리도 한껏 커져야 들어주실지... 송정 광역전철만봐도.. 말다했죠 번복만하고 확답하나 없으니까요. 북구주민을 상대로 사기쳤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쓰다보니 화가납니다. 글이 길어 다 읽어주시리라 생각은 안들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다 살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