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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7회 - 카풀서비스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 행복을 전하는 집배원 그 뒤에 땀과 눈물
1. 시사르포 <카풀서비스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풀 시장 진출로 촉발된 ‘카풀 갈등’이
해를 넘기고도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와 여당, 택시업계가 묘수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해법은 요원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거대 IT기업의 카풀 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택시 기사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지난 10일 또다시 분신 사망하는 등
희생자가 늘고 있습니다.
카풀 서비스 도입로 촉발된 사회적 갈등.
그것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을 시사플러스에서 취재해본다.
2. 세상을 보는 시선 <행복을 전하는 집배원 그 뒤의 땀과 눈물>
지난 10년 동안 166명의 집배원이 교통사고, 과로사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집배원의 노동시간은 2,745시간.
우리나라 임금노동자 평균인 2,052시간보다 693시간이 많고
날짜로 치면 무려 87일을 더 일하는 것.
직무 스트레스 지수는 간호사나 소방관, 비행기 조종사보다 더 크고,
사고를 당하는 재해율도 2016년 기준으로 직업군인의 20배, 소방관보다도 1.5배가 많다.
이에 우정사업본부 노사 양측은 지난해 10월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연구에 나서
지금보다 집배원 2천 명이 더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국회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 정규 인력 충원은 불가피한 상황.
비정규직인 위탁배달원 충원을 계획하고 있다는데..
행복을 전하는 집배원, 그 뒤의 땀과 눈물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