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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회-주민안전 위협하는 도안 중앙버스전용차로 / 맹꽁이를 찾는 사람들
1. 주민안전 위협하는 도안 중앙버스전용차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도안 신도시 인근의 도안 동로에서
3건의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주민들이 주장하는 사고의 원인은
도안 동로에서 시행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내버스의 정시성과 신속성 확보를 위해서
대전시는 지난 2011년 도안 대로와 도안 동로에
24시간 전일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갖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주민들이 안전히 위협받을 수 밖에 없고
특히나 원래 설계에 없던 도안 동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급조함으로써
사고의 위험은 더 높아졌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주민들의 주장에 대한 대전시의 입장은 확고하다.
대전시의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인만큼
폐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인해 사고의 위험에 일상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주민들과
대중교통의 공익성을 주장하며 정착단계의 시행착오일 뿐이라는 시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갖는 안전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있는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떤지
도안 신도시 중앙버스차로제 문제의 해법을 살펴본다.
2. 맹꽁이를 찾는 사람들
과거에는 논둑이나 하천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양서류 맹꽁이.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도시 개발로 인해
맹꽁이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지난 2012년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면서
맹꽁이 보호의 필요성은 더 커지고 있지만 맹꽁이 서식지를 보호할 수 있는 관련 법은 현재 없다.
올해로 4년 째 도심 속 하천을 누비면서 맹꽁이를 관찰하고
50곳이 넘는 서식지를 조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과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맹꽁이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맹꽁이 시민조사단!
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