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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회- 사업연기만 세 번째, 과학벨트의 미래는? / 금개구리 이사하던 날
1. 사업연기만 세 번째, 과학벨트의 미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벹트 사업 완공시기가 또 다시 늦춰졌다.
지난해 기본계획변경을 통해 마련된 과학벨트사업의 완공 시기는 2019년.
그런데 다시 2021년으로 늦춰지면서 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의 경우,
책정된 예산마저도 세수부족을 이유로 제 때 지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포항 지역의 가속기사업에는 추경예산까지 편성된 것에 대해
과학벨트 사업에 대한 정부의 추진의지에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과학벨트 수정안 당시에도
국책사업인 과학벨트 사업의 예산 편성에는 소극적인 채
대전시에 부지매입비 분담을 요구했다.
당시 지역에서는 사업 축소논란이 제기됐고
과학벨트 사업지연에 대해 정부의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됐다.
당초 5조원이 넘는 대규모 재원을 투입해
과학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추진한다던 과학벨트 사업..
하지만 세 번에 걸친 사업연기와 예산 불용 등으로
혼란과 갈등을 되풀이하고 있는 지금,
과학벨트 사업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실체를 취재한다
2. 금개구리 이사하던 날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금개구리.
세종시가 금개구리 보호에 나섰다.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 시민단체, LH 세종본부, 지역 주민 등이
함께 뜻을 모아서 금개구리들을 한 곳에 이주시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서식할 수 있도록 한 것.
현재 18000여마리 가운데 6000마리는 새 집으로 이주 완료,
나머지 12000마리가 이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세종시 중앙공원 내
30만평의 논습지가 이 금개구리들의 새로운 보금자리이다.
새집을 찾은 금개구리들의 생태와
한국 도시개발의 롤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복도시 세종의 모습까지...
금개구리 이사하던 날의 세종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