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행학습 금지법! 공교육 정상화로 가는 길?

지난 대선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으로부터 시작된 일명 선행학습 금지법,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선행학습이라는 이름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의대 입시반 수업을 듣는 등,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아이들의 고통을 줄이고 

사교육 시장이 커지는 사이 황폐해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된 것이 선행학습 금지법이다.  

하지만 시행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도 찬반 여론은 여전히 분분하다.

법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행학습 금지법이 공교육 살리기의 진정한 해법이 될 것인가...

혼란만 부추기다 사라지는 또 하나의 탁상공론이 될 것인가...

기대와 우려가 반반씩 섞인 가운데 시행되는

선행학습 금지법의 내용은 무엇이고

선행학습 금지법이 진정으로 공교육 정상화로 가는 지름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2. 우리동네 주치의, 민들레 사람들

협동조합 전성시대라고 불릴만큼 우리 사회는 다양한 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다.

대전 대덕구에는 마을주민과 의료진이 함께 만든 특별한 병원 ‘민들레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

주민이 병원의 주인이다보니 수익을 내기보다는 질 좋은 의료서비스에 집중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건강예방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형병원들이 수익에 연연해하며 병원 키우기에 급급한 것이 현실,

의료민영화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와 불편한 시선이 커지고 있는 지금...

병원의 수익보다는 나눔과 협동의 마음으로

좋은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는 ‘민들레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그 모습을 통해 우리사회에게 필요한 진정한 의료복지에 대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