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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회-무늬만 지역디자인센터?/용두사미 황해경제자유구역, 해법은?


1. 무늬만 지역디자인센터?

2000년대 초 정부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산업을 육성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로 광주, 부산, 대구·경북권에 디자인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충청권에는 센터가 부재한 상황이다.

그동안 지역 디자인 업계를 중심으로 충청권 건립의 필요성이 끊임없에 제기 돼 온 것.

지난해 대전시가 관련 국비 100억원을 사실상 확보하면서 오랜 숙원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대전시가 이와 관련해 정부에 건의한 문건이

최근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지역 디자인 기업들과 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업계 측은 대전시가 디자인센터를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부설형태로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의 디자인발전을 위해서라면

부설형태가 아닌 대전시가 운영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부설로 확정짓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대전디자인센터의 설립형태를 둘러싼  지자체와 디자인 업계의 갈등을 취재했다.



2. 용두사미 황해경제자유구역, 해법은?

 

충남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수년 동안 투자유치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

신중해야하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이 지나치게 남발되어서 사업성이 불투명하고

특히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새만금 군산경제자유구역에 인접해 있어

경쟁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충남도와 황해청이 자본 조달 능력이나 투자유치 실적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업체의 말만 믿고 자본증자 기한을 수차례 연장해주는 등

무리하게 사업을 끌고 가면서 주민들 피해만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수 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

이제라도 주민들의 한숨과 눈물을 닦아줄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그 실태와 대책을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