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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회- 태안 암마을, 불법축사와의 전쟁/잇따른 빈곤층의 자살! 허술한 사회안전망이 원인?
1. 태안 암마을, 불법축사와의 전쟁
충남 태안군의 한 시골 마을이 불법축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들은, 축사에서 불법 방출한 분뇨로 인해 마을 지하수가 오염돼
마을에 암환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죽은 소의 사체가 불법 매립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주민들의 우려와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도, 그 동안 마을 주민 상당수에게서 암이 발병한 만큼
주민들의 건강검진과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지만
태안군이 주민들의 고통과 아픔을 외면한 채 방관하고 있다고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린다.
30년 가까이 지속된 불법축사와의 전쟁.. 그 실체를 들여다본다
2. 잇따른 빈곤층의 자살! 허술한 사회 안전망이 원인?
8년째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의 불명예를 가진 우리나라.
최근엔 가족동반 자살사건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
대전 충남 역시 예외가 아니다.
더욱이 전문가들은 빈곤율은 높아지는데 기초생활수급자는 줄어들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많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인 문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비수급자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하지만 서민들에게 제도의 벽은 너무 높기만 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빈곤층이 생기는 것!
과연 현실성 있는 복지는 무엇이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