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정보
181회-인주면의 불편한 이웃
아산에 위치한 한 기업의 공장 소각로 증설이 허가받지 않는 불법공사로 진행돼
주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기존 일일 95톤 규모의 소각시설을 폐기하고 350톤 규모의 소각시설을 건축해
현재 80% 이성 공정을 마친 상황. 하지만 환경영향평가도 완료되지 않고
도청의 허가도 받지 않고 진행돼 엄연한 불법공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이 기업은 인주중학교와 근접해있어 소각로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학생들과 주민들이 어지럼증, 구토 및 설사 등 고통을 호소하고있다.
1급 발암물질인 독성물질도 배출되고 있는 상황.
주민들은 더 이상의 소각로 증설은 없어야 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불법공사가 80% 진행되는 동안 소각로 증설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는 충남도와 아산시.
에너지관리공단 역시 이 기업이 불법으로 소각로 증설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책융자자금 135억 원을 지원해 무책임한 행정처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주 시사플러스는 아산시 인주면의 소각로 증설과 관련, 실태를 취재하고
학생들의 학습권과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고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