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정보
109회-과학벨트, 제2의 세종시 되나?
지난 6일 청와대 임기철 과학기술비서관이 대덕특구를 찾은 자리에서
"과학벨트 입지는 대통령 공약과 무관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공식 발언함으로써,
MB정부의 충청권 핵심공약이었던 국제과학비즈니스사업이 백지화돼
입지선정이 재수정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가뜩이나 지난해 12월 한나라당이
직권상정으로 강행처리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특별법에
지역을 명기하지 않아 과학벨트의 유치가 흐지부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매우 짙던 터라, 이번 청와대 비서관의 발언은 충청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로써 전국 지자체들은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에 뛰어들고
전국은 지금 국론분열, 지역갈등으로 뜨거운데..
그간 과학벨트의 최적지는 충청권이라며 수차례 공헌했던 정부..
'세종시 수정안'과 같은 무책임한 말 바꾸기는 또 다시 재현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