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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금강, 과연 희망의물길인가?

금강, 과연 희망의물길인가?


지난 6월 12일, 금강살리기 선도사업인 행복지구 생태하천조성사업 착공식이 거행되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스터플랜의 최종확정과 함께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운하 논란, 환경파괴 논란 등
‘4대강 살리기’에 대한 찬반논란은 여전하다.

그러나 이 같은 대립 속에서 정작 소외되고 있는 것은
하천부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
이들은 생태하천 조성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었다.

하천부지 경작자들은 어디로?

금강 하천부지 점용 가구는 약 3,000가구에 이르며
그 중 2,100여 가구가 밀집해 있는 부여군의 경우는 문제가 심각하다.
농민들은 갑작스런 사업통보에 앞으로의 생계가 막막한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정부는 하천부지가 국유지라는 이유로 보상과 관련해 법과 원칙만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한도 내에서만 보상이 이루어지면
농민들은 대체 농지 구입비나 이전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실적인 생계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소통보다는 원칙과 효율만을 주장하는 정부와 지자체,
농민들은 스스로 생존을 지키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시사플러스>에서...
금강 하천부지 경작 농민들의 현실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