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노트
장모님~ ! 첫째 사위가 59번째 생신축하드려요^^
11월 1일(화)이 사랑하는 우리 장모님, 권명순 여사님의 59번째 생신입니다.
결혼 전부터 예뻐해 주시고 장인어른보다 먼저 결혼을 흔쾌히
승낙해 주신. 결혼 후에도 뵈러 갈때마다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주시고도 항상 "차린 게 없어서 어떡햐"라고
더 못챙겨줘서 미안해 하시는. 밥이나 제 때 챙겨 먹는지 매일 저녁
전화하시는. 항상 사돈댁 가져다 드리라고 이것 저것 챙겨주시는
친어머니 같은 우리 장모님. 가까이 있어도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못난
첫째 사위지만 항상 아껴주시고 친아들처럼 살갑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지난 주에도 미리 찾아뵙고 생신 축하해 드렸어야 하는데
일 때문에 못 찾아뵈서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대신 이번 주말에는 모시고 생신잔치 해드릴께요.
미역국도 못 끓여드리고 전화로만 축하드리기에 아쉬움이 남아서
오후의 발견에 장모님 생신축하 부탁드립니다. 오후에 집안일 하시면서
라디오 즐겨 들으시는데, 방송 듣고 좋아하셨으면 좋겠네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마음 속에만 간직하고 잘 표현 못해서
죄송하다고. 또 내년 오늘도, 30년 뒤에 오늘도 건강하게 생신 맞으시길
첫째 사위가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