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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의 골든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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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00분

DJ노트

안녕하세요? 이유원 아나님

안녕하세요?
이유원 아나운서님

저 덕바위에요.
유원이님의 포근하고 감칠 맛나는 멘트가 너무 좋아서요.
대전까지 따라 왔어요.

님의 곱고 환한 이미지가 대전 MBC의 이미지를 더욱 제고시킬 것 같아요.
일반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친근하고도 열린 방송으로요.

유원이님
음악한 곡 신청할게요.

페티페이지의 추억의 팝송인 "I went to your wedding"을 들려 주세요.
청소년 시절 이 노래를 즐겨 불렀어요.
그냥  생각없이 애조띤 곡조가 맘을 적시는듯 해서요. 

진짜로 훗날 가슴 아픈 이별을 했어요.
정말로 사랑했든 제 여인을 떠나 보내야만 했으니까요.
면사포를 쓰고 웃음 짓는 제 첫사랑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면서요. 

지금도 이 노래만 들으면요.
젊은 날 제 참담했던 그 심정이 생각이 나서 눈물을 흘리곤 해요.

유원이님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요.
최근에 페이스 북을 우연히 검색해 보니요.
30여년전 떠나보낸 그 사람이 사진 속에서 웃고 있어요.

그 사람이 제게 마지막 남기고 간 말이 저를 부끄럽게 해요.
"사랑도 버려야 할 만큼 고시가 그리도 중요해요? 그래요. 소원대로 떠나 줄게요.
고시 패스 못하면 내가 웃어 줄게요."

아무튼 세월이 많이 흘러 갔어요.
그나저나 시셈많은 제 아내가 이 방송을 들으면 안 되는데요.
첫사랑이고 이별이고 뭐시고 간에요.
한참 닥달할 거라요.
과거를 실토하라고요.
ㅋㅋㅋ ㅎㅎㅎㅎ  

즐거운 날 기쁜 나날이 되세요.
유원이님이 있어 대전 MBC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