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게
지금봐도 예뻐..
결혼 3년차 새댁이에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신랑이랑은 신혼처럼 풋풋한데요
이제는 서로 편해서 그런지 서로 잘 토라지기도 잘해요..
그런 예쁜 신랑이 오늘도 삐친사건이 생겼네요..
시댁이 대구인데 오늘 신랑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이 있거든요.
헌데 싱글로 만나는 거라 저는 가도 할 것도 없고 시댁은 불편해서 전 안가기로 했어요.
황금같은 주말에 집에 혼자 있을 생각하니 답답..해서
" 꼭 가야돼? 부인 두고 갈거야? 치...천천히 가~~ 아침부터 집에 가니까 좋아?"
라고 슬슬 투정에서 바가지긁기로 흔들었더니
신랑도 신랑대로 마음이 상해서 아침 일찍 갔어요..
자기야..미안해..ㅠ
가고 싶어하던 모임인데 마음 불편하게 보내버렸네..
so sorry...
자긴 지금봐도 예뻐..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