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게
\'힘내\'라는 말한마디..
언니, 안녕하세요~
오늘도 라디오를 듣다가 이렇게 끄적끄적 글을 몇자 적게 되네요~
오늘은 눈도왔다고 하고, 가을은 잠깐 멈췄다가 훅하고 지나간듯 하네요..
음.. 수요일!! 오늘은 당신, 참 예쁘다 라는 주제가 있더라구요~기회다 싶어 이렇게 사연을 남겨요..
제 남자친구는 서울에서 일을한지 1년남짓 되가는데요..
요새는 직업에 대한 딜레마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여러가지 일들때문에 굉장히 힘들어 하는데요.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힘든 내색을 하거나 주눅들지 않는데 어제의 전화통화 수화기 너머에서 힘든기색이 느껴지더라구요..저는 그런남자친구한테 '직장이 다 그런지뭐, 안힘든곳이 어딨어.' 라고 냉정하게 이야기를 해버렸답니다..
마음으론, '당신만큼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도 없어요 힘내요.' 라고 하고 싶었지만 마음과 다르게 말을 해버리고 말았어요..똑같이 미안해 라고 문자를 보내는 것보다 이렇게 오후의 발견을 빌려, 제마음을 전달하고 싶어서요~
언니가 도와주실꺼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그러니 주눅들지 말고 언제나 화이팅!! 당신, 참 예쁘다.!! 김바울 빠숑!!
노래는 럼블피쉬의 으라차차-2012 신청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