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게
덕분입니다.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둥지 아파트 112동 경비아저씨께서는
수년째 저희 아파트에서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항상 웃는 얼굴로 반갑게 인사를 해주셔서
사람들을 기분좋게 해주시는 분이세요.
아저씨는 아침에 이중주차로 차를 밀어야 할때면
어디에선가 달려오셔서 도와주시고 차 빼는것까지 봐주시고
출근차량으로 붐비는 곳에서는 차량 통행 안내도 하시고
요즘같이 낙엽이 지는 가을에는 빗자루로 길도 깨끗하게 해주세요.
일하는 저는 택배를 다 경비실로 해놓는데요.
요즘 택배관련 사건사고가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집에 있어도 경비실에 두고 가 달라고 한답니다.
그런데 자주 깜빡깜박하는 저는
물건을 안가지고 집으로 들어오곤 하는데요.
그럴때면 아저씨가 집까지 손수 가져다 주세요.
그뿐아니라 무거운 택배는 집까지 옮겨 주세요.
퇴근할때도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차를 밀어야 할때면
어떻게 아셨는지 제가 내리기도 전에 오셔서 도와주세요.
주말에 분리수거 하는 날에는
사람들이 나올때마다 종류별로 분리하는거 도와주세요.
꼭 하셔야 하는 일이 아닌데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일이라면 어디선가 나타나 도와주시며 밝게 웃으세요.
아저씨의 따뜻한 도움을 받을 때 마다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는 드리지만
쑥스럽기도하고 뭐라고 해야할지 고민스러워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는 못했어요.
언니가 마음을 대신 전해주세요.
아저씨,
아저씨 덕분에 하루하루 기분좋게 보낼 수 있답니다.
늘 받기만하는게 너무 너무 죄송하네요.
날씨가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세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