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게
그리운 나의 아버지
아버지 그리운 나의아버지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녁 드시다가 엄마와 우리5형제를 남겨놓고 떠나신지 18년이란 세월이
흘렀건만 지금도 방죽두렁에서 지게지고 걷는것만 같아요
미움도 훨훨 사랑도 훨훨 모든걸 버리고 떠나신 나의 아버지
노름꾼 할아버지의 가산탕잔으로 아버지의 작은 어깨에 할머니 동생셋 엄마 우리5형제를
모두 책임져야했으니 돈이될만한 일은 모두 찾아 헤메셨던 나의 아버지
작은아버지셋 대학 가르키고 우리5형제 모두 가르키고 막내동생 대학4 학년때 한해만 가르키면 고생 덜하겠다고 좋아하셨는데 우리아버지 복이 거기까지였는지 아버지 돌아가신지1년후 막내동생은 신문기자로 당당히 합격했을때 엄마와 우리5형제는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아버지께서 돌아가신후 아버지께서 우리들 가르키고 결혼 시키느라 빈지갑에 검정고무신만 남기고가 더 목이메었어요
동네 아줌마가"저 아저씨 꺼먹 고무신 못면하고 돌아가셨네 "하시데요
또 친구엄마는 "니엄마 산이 무너졌다
그때는 그 소리가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저도 나이를 먹으며서 그 말뜻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5형제가 아무리 엄마한테 잘한들 아버지의 그늘만하겠어요
아버지! 암마가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너무 아프셔서 걷기가 너무 힘들어요
우리엄마 아버지께서 돌봐주세요
아버지 막내가 38살에 결혼해서 4년간 아기가 없어 너무 걱정이 많았는데 늦게 아기를 가져 이번달에
낳는다고 하여요 .
아버지도 좋으시지요
.이집저집 손자들뿐인데 예쁜 손녀라고 하여요
막내올캐 순산하게하고 건강한 아기 태어나게 해주세요
아버지 저도 며느리를 얻어요.얼마전 상견례도 하였고 결혼은 내년4월로 잡았어요
좋은일이 있으니까 아버지 생각이 많이나네요
고생만 하신 우리아버지께 용도한번 못드리고 맛있는것만봐도 아버지생각 따뜻한 오리털 잠바를 봐도
아버지생각에 목이메입니다
그때는 왜이리 제가 살기가 힘들었는지 .아버지께 효도못함것이 제가 나이를 먹으면서 더욱 후회가
되고있어요
아버지 올한해도 얼마 안남았어요
자손들 모두 건강하게 보살펴주시고 내년에도 좋은일 많이있게 해주세요
그리고 아버지 저희들 가르켜주시고 키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큰딸이 아버지께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