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리 일원 14만 5천평 규모의 부지에

<신소재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예산군.

주민들은 신소재산업단지가 들어서면 더 살기좋은 마을이 되겠구나 기대했으나

알고 보니, 신소재산업단지는 매연과 소음, 분진, 악취 등의 공해유발로

골칫거리 취급받고 있는 <주물공장단지>였다.

인천 서부산업단지에서 예산으로 내려오려는 경인주물공단협동조합 측과 예산군은

지금 일본의 주물공장을 벤치마킹하겠다며 견학을 추진하는 등

최신식 환경 설비를 약속하고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겠다 호언하지만

이와 똑같은 행보를 통해 주물단지를 조성했던 어느 주물공단도, 어느 지자체도

이를 지켜낸 적은 없는데..

세수증대와 산업화로의 변모를 위해 반드시 주물단지를 들여놓겠다는 예산군..

과연 주민들의 우려를 무지몽매한 시골 농민들의 기우라 치부하는 것이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