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정보
68회-조력발전, 무늬만 녹색?
<조력발전, 무늬만 녹색?>
에너지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저탄소 녹색성장'이 국가적 주요이슈로 강조되면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보급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의사가 무시되거나
오히려 생태계를 훼손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해안의 가로림만.
세계 5대 갯벌로 꼽히는 서해안 연안습지 중
거의 유일하게 원형이 보존된 마지막 갯벌로
이런 가로림만에 바다를 막아 낙차로 전기를 만드는
조력발전소가 들어선다는 것이다.
인위적으로 물을 가두었다 풀면
갯벌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는 반대측 주장과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2,3차 산업이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긍정적일거라 말하는 찬성측 주민들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이 갈등은
누가 어떻게 매듭지어야 하는 걸까?
저탄소 녹색성장을 강조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펴는 현 정부의 정책에서
진정한 녹색성장의 의미를 재정립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