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선대부터 기른 솔숲마저" 소나무재선충병 비상

◀앵커▶ 전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산림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특히 경북 북부는 안동 '임하호' 일대 피해가 가장 심한 걸로 조사됐습니다.방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데, 형식에 치우쳤던 '항공예찰'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김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 예천 임 씨 집성촌인 ...

원전 확대한다는데…핵폐기물 저장소 안전하나?

◀앵커▶원전의 고준위 핵폐기물은 아직까지 정식 처분장이 없어서 원전 부지에 그대로 보관하고 있는데요.지금은 월성원전에만 핵폐기물 건식 저장 시설이 있는데, 원전이 확대되면 고리원전 등 다른 곳에도 이와 같은 건식 저장소가 추가로 들어서게 됩니다.하지만 정작 이 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논란입니다....

오갈 데 없는 산불 피해 세입자 이재민

◀앵커▶지난 3월 울진 대형 산불로 산불 피해 주택에 살고 있던 세입자들도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는데요,세입자라는 이유로 피해 지원금도 턱없이 적어 오갈 데 없는 딱한 처지에 놓였습니다.이재민들은 함께 집 짓고 살 땅이라도 울진군이 마련해 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지난...

'바이러스 걱정 없는' 과수 무병묘 보급 확대

◀앵커▶과수 농가에선, 바이러스 감염으로 해마다 열매 품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바이러스를 제거한 건강한 묘목을 다양하게 생산하면서, 무병묘 보급량 늘리기에 나섰습니다.윤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사과 농사를 짓는 이명현 씨는, 6년 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

상품으로 태어난 '한글'···"자료 조사는 갈 길 멀어"

◀앵커▶어제는 576번째 한글날이었는데요,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 전시회가 경북도청에서 열렸습니다.경상북도는 한글 산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옛 한글 문서 연구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하지만 인력이 부족해, 체계적인 한글 자료 조사가 가능하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기자▶전시품에서 공통적인 무늬가 보입니다.바로 '...

뮤지컬 '풍월주의 50찬' 보조금 지급 중단

◀앵커▶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예산을 지원한 뮤지컬 '풍월주의 50찬' 사업이 상표권 논란으로 중단됐습니다.민주당은 2021년 의회에서 전액 삭감한 예산을 2022년 부활시켜 특정 업체에 지원한 것은 의혹이 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경주시는 현재 보조금 지급을 전면 중단했고 사업 재개 여부에 대해선 경북도와 협의해 결...

오늘 밤 예천·영양에서 '개기월식' 관측행사

오늘 밤,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관측행사가 지역에서도 진행됩니다.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늘 저녁 6시부터 입장객을 받아 개기월식 관측과 천문강연 행사를 진행합니다.영양 반딧불이천문대도 월출 시간에 맞춰 공개 관측 행사를 열고 월식에 관한 강연, 영상물 상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이...

49억 들이고도…줄줄 새는 공공 건축물

◀앵커▶울진군이 49억 원을 들여 신축한 죽변면 사무소 건물에서 빗물이 줄줄 새면서 민원인과 공무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이런 일이 유독 울진군에서 반복돼 더 큰 문제가 있는데요, 2020년 이후 울진군이 신축한 4개 공공건물에서 누수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울진군이 49...

국가지진 관측 안 된 영남권 '미소 지진' 6배

국가지진관측망에서는 관측되지 않은 작은 규모의 미소 지진이 영남권에서 실제로 6배 이상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발표한 '한반도 지하 단층·속도구조 통합모델 개발' 결과를 보면, 기상청이 연구용 지진계를 통해 지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한 영남권의 미소지진을 관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

경북 임기 채운 교장 '0명…"교육 결손 우려"

경북에서 최근 2년간 임기를 채운 초·중·고 교장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북과 전남은 4년 임기를 채운 초중고 교장이 단 한 명도 없고 특히 경북의 초등학교 교장 42명, 35%는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전보 사유로는 본인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