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이천동

대구 대봉교 주변에는 '마지막 향토 백화점' 대백프라자와 신천을 따라 높은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1990년 이전까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6.25 전쟁 피난민들이 판잣집에서 두부를 만들며 생계를 해결하던 '두부촌'과 '이재민촌'이 있었죠. 하지만 신천대로가 확장하고 신천강변이 조성되는 한편 이 주변 땅이...

[백투더투데이] "소신 없는 대통령 물러가라" 1980년~90년대 증권가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1956년 우리나라에 증권시장이 개설됐을 당시에만 해도 농산물시장처럼 수신호로 매매를 했고, 주판으로 계산한 주가를 직원들이 칠판에 적었었죠. 1989년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전산 매매가 도입됐고 지금은 개인 손 안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데...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㉒ "해천아, 사전 좀 빌려줘" 대구 경신고

대구 경신고는 경신상업전수학교로 1966년 개교했다가 1978년 일반계 고등학교로 전환하고 이름도 경신고등학교로 바꿨습니다. 2011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됐다가 2018년 일반고로 전환했죠.학교가 언덕에 있어 등교할 때나 축구하다가 정문 바깥으로 공이 나갈 경우 학생들이 상당히 고생한다고 하는데요, 1980년대 초 전...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현풍읍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이전까지는 현풍군 소속이었다가 현풍군이 달성군에 통폐합되면서 경북 달성군에 속하게 됐습니다. 이후 1995년 달성군이 대구시에 편입되고 2018년에는 면에서 읍으로 승격되면서 지금과 같은 대구시 달성군 현풍읍이 됐습니다.달성경찰서와 달성소방서, 달성우체국 등 행정시...

[백투더투데이] "현풍 장날 늦겠다" 1989년 낙동강 나룻배

요즘은 섬까지도 다리를 놓아 차를 타고 오갈 수 있지만 198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강 건너를 가려 해도 나룻배를 타야 했고, 낙동강 곳곳에는 나루터가 형성됐습니다. 경북에는 조선시대 때 물자 운송로로 쓰였던 큰 나루터만 12곳이 있었다고 하죠. 고령군 개진면과 현풍읍을 잇는 박석진교가 ...

[스포츠+] 박진만 "예보가 분명히 있었는데···누구한테 하소연할 수도 없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10월 21일 광주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비로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다음 날 2차전에 앞서 남은 1차전을 치르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진행됩니다. 팽팽하던 투수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6회 초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상대 선발 네일을 강판시...

[뉴스+] 홍준표 "TK 행정 통합, 도 체제 폐지···이제 집행기관 체제로 전환"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행정 통합 논의가 우여곡절 끝에 합의됐습니다. 통합을 한다면 시군의 권한을 어디까지 축소할 것인지, 통합 청사는 어디에 둘지 등 갈등을 빚다가 석 달여 만에 홍 시장이 통합 무산을 선언했는데요, 행정안전부가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제시한 중재안을 대구와 경북 모두 받아들이면서 10월 21일 합의...

[뉴스+] 이철우 "TK 행정 통합, 국가 대개조···대구시장님, 끝까지 갈 수 있게"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행정 통합 논의가 우여곡절 끝에 합의됐습니다. 통합을 한다면 시군의 권한을 어디까지 축소할 것인지, 통합 청사는 어디에 둘지 등 갈등을 빚다가 석 달여 만에 홍 시장이 통합 무산을 선언했는데요, 행정안전부가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제시한 중재안을 대구와 경북 모두 받아들이면서 10월 21일 합의...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㉑ "이만수 선배님이 직접 지도를···" 대구 상원고

대구 상원고는 1923년 대구 중구 대봉동에서 대구공립상업학교로 개교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무장 항일투쟁을, 1960년에는 2.28 대구 학생 의거에도 참여했습니다. 오랜 기간 대구상고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1984년 대구 달서구 상인동으로 이전했고, 2003년에는 일반계로 전환하면서 이름도 대구 상원고로 바꿨습니다...

[영상+] "무석이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서무석 할머니 추모 공연

경북 칠곡군에는 평균연령 85세 할머니들로 구성된 '수니와칠공주'라는 레퍼 그룹이 있습니다. 데뷔한 지 1년이 넘었는데요, 창단 초기부터 세월의 연륜을 녹여낸 자작 시로 랩을 만들어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10월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글 주간 개막식' 공연을 하기도 했죠.그런데 이 그룹의 멤버 87세 서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