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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 1992년 국민학교 아름드리나무
요즘은 놀거리는 많아도 정작 아이들이 놀 시간이 없어졌지만, 19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학교 수업만 마치면 아이들은 운동장에 뛰어나가 친구들과 마음껏 뒹굴었습니다. 운동장 한쪽에는 자기 나이보다 훨씬 나이 많은 나무 한 그루쯤은 있기 마련이었는데요, 더운 날에는 그늘을 내줬고, 장난꾸러기들이 타고 올...
윤영균 2024년 10월 09일 -

[뉴스+] ① "'중학교 선배' 홍준표 시장님, 빨리 만나 뵙고 싶어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가장 큰 돌풍은 단연 조국혁신당입니다. 총선 불과 한 달여 전에 창당해서 비례대표 12명을 배출했죠. 하지만 지역 기반은 약했는데요, 대구시당의 경우 총선이 끝나고 석 달 뒤인 7월 7일, 전국에서 13번째로 창당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으로는 대구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
윤영균 2024년 10월 09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⑳ 대구 대륜고
대구 대륜고는 1921년 애국지사 홍주일, 김영서, 정운기가 우현서루를 가교사로 해서 설립한 교남학원이 모태입니다. 수창동과 남산동, 수성동, 대봉동 등지로 학교 위치를 옮기다가 1988년 현재 위치인 만촌동으로 이전했습니다. 교가는 이상화 시인이 작사했으며,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남을 사랑하자'를 교훈으로 삼...
윤영균 2024년 10월 06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오토바이가 이렇게 될 정도면···" 1985년 황당한 하수도 공사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5년 대구 북...
윤영균 2024년 10월 05일 -

[백투더투데이] "콩국 먹고 갈래요?" 1980~2000년대 대구 동성로 노점
'젊음의 거리'인 대구 동성로는 2000년 중반까지만 해도 지금의 모습과 달랐습니다. 노점상 '구루마'들이 한일극장에서 대백까지 한 줄로 늘어서 있었는데요, 옷이나 양말, 액세서리, '최신가요 복제 테이프'에서 시작해서 떡볶이와 오징어, 과일과 콩국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법' 영업이다 보니 수...
윤영균 2024년 10월 03일 -

[백투더투데이] 카메라출동-"여기가 학교야, 여관 골목이야" 1985년 '이상한' 학교 정화 구역
사회의 여러 문제점을 고발하는 콘텐츠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나 OTT에서도 이런 시사 콘텐츠를 방송하지만 예전에는 공중파 TV에서밖에 볼 수 없었고, 그만큼 파급력도 컸습니다. 카메라 출동, 1분 출동, 카메라 산책, 카메라 초점 등 프로그램 이름도 다양했었는데요, 1985년 대구의 ...
윤영균 2024년 10월 02일 -

[백투더투데이] "신나는 병영생활을 DDR과 함께" 1990년~2000년대 군대 노래방 회식
아무리 월급이 많이 오르고 스마트폰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더라도 군대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힘이 드는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조금씩이나마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이어졌는데요, 노래방 문화가 도입됐던 1990년대 들어 군대에도 노래방 장치가 설치되기 시작했고, 2000년대에는 DDR(Dance Dan...
윤영균 2024년 10월 01일 -

[백투더투데이] 원스어펀어타임 인 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신라 시대에는 수창군, 고려 시대에는 수성군으로 이름이 바뀌어 왔습니다. 1914년에는 경상북도 달성군에 속했다가 1938년 대구에 소속됐습니다.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한 1981년 경산 고산면을 편입하면서 덩치를 키웠고, 현재는 여러 공공기관과 언론 기관, 금융기관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수성구는 또한 ...
윤영균 2024년 09월 28일 -

[백투더투데이]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1992년 아이들의 놀이 문화
농촌은 물론이고 요즘은 도시에서도 아이들의 소리를 듣기가 쉽지 않지만 1990년대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휴대폰도 없고 피시방도 없었지만,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운동장이나 골목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죠. 1992년 대구 산격국민학교와 경북 영천 사일국민학교 아이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영상...
윤영균 2024년 09월 25일 -

[백투더투데이] 더 스쿨⑲ "네가 없이 웃을 수 있을까" 대구 경일여고
대구 경일여고는 1980년에 개교했습니다. 2010년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로 전환됐다가 2020년에 다시 일반계 고등학교로 바뀌었는데요, 교훈 중 하나가 '개성 있는 사람'입니다. 1인 1 자기주도학습실, 1인 1악기,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1982년, 1992년, 1993년, 1995년, 1998년, 2005년, 2016년 경...
윤영균 2024년 0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