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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너, 내 새끼 맞니?" 물까치 & 검은등뻐꾸기
다른 새의 둥지에 자기 알을 낳아 키우게 하는 것을 '탁란'이라고 합니다. 뻐꾸기 일부 종이 탁란을 하는데요, 전체 조류의 1%가 이런 '얌체 짓'을 한다고 합니다. 보통 자신의 알과 비슷한 모양의 알을 낳는 새의 둥지를 선택하며 부화 기간도 며칠 빠르고, 탁란으로 태어난 새는 원래 기존 둥지의 새보다 덩치가 큰 경우...
윤영균 2023년 12월 22일 -

[뉴스+] 금은방으로 돌진한 오토바이···'복면 남성'이 향한 곳은?
12월 20일 새벽 3시가 조금 지난 시각, 대구시 달서구의 한 금은방 앞에 오토바이 한 대가 멈춰 섰습니다. 이 오토바이는 복면을 쓴 남성이 타고 있었는데요, 금은방 문을 이리저리 만져보던 이 남성은 잠시 뒤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금은방으로 돌진했습니다. 금은방 앞에 도착한 지 1분 30초 만이었습니다. 금은방 문이 ...
윤영균 2023년 12월 20일 -

[백투더투데이] "막걸리 한 주전자 받아와라" 대구 막걸리 변천사
탁주는 빛깔이 탁하고 흐린 술이라는 뜻입니다. 맑은 술, 그러니까 청주와는 반대의 위치에 있죠. 예전에는 술을 빚을 때 위쪽의 맑은 부분, 그러니까 청주를 걷어낸 나머지를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비싼 청주가 상류층의 술이라면 저렴한 탁주는 서민들의 술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탁주의 대명사인 막걸리는 주머니 사...
윤영균 2023년 12월 20일 -

[백투더투데이] "호텔에 불이 났어요!" 1982년 대구 금호호텔 화재
아미고호텔로 이름이 바뀌었던 옛 금호호텔은 1946년 5층 건물로 시작한 대구의 최초 특급호텔이었습니다. 1982년 12월 29일 오전 7시쯤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는데요, 불이 나자 소방관들은 요즘 기준으로 봤을 때 맨몸이나 다름없이 충분한 장비를 갖추지 못하고 화재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닷새 뒤인 1983...
윤영균 2023년 12월 17일 -

[들어보니] 선생님들은 왜 보호받지 못할까? | 빅벙커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수개월 동안 교사 수만 명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교권 보호를 위한 입법, 관련 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그렇게 교사들이 요구하던 '교권 보호 4법'이 9월 21일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무고, 악성 민원 등의 ...
윤영균 2023년 12월 16일 -

[백투더투데이] "X-마스 연말연시 대특매" 1970년~1980년대 대구 동성로
요즘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이나 연초에는 백화점이 있었던 '시내'에는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죠. 길거리 상점이나 노점에서도 연말 연초 특수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한쪽에서는 ...
윤영균 2023년 12월 16일 -

[영상+] "엄마는 네 똥까지 먹어" 영천 금호 되지빠귀
되지빠귀는 봄과 가을철 이동 중에 우리나라의 숲에 머물렀다 떠나는 여름 철새입니다. 숲속 참나무 등의 가지에 밥그릇 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알은 4~5개를 낳습니다. 되지빠귀는 새끼의 배설물까지 먹는 새 중의 하나인데요, 배설물을 치워 천적에게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둥지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2...
윤영균 2023년 12월 15일 -

[백투더투데이] "드디어 여학생 들어왔다" 1987년 경북대 전자공학과
경북대 IT대학 전자공학부의 역사는 1968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자공학과로 출발해 전자전기컴퓨터학부로 개편됐다가 2010년 IT대학의 출범과 함께 지금의 전자공학부가 됐습니다. 공대 계열은 지금도 그렇지만 1980년대에는 여학생이 한 반에 한두 명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대우전자와 같은 대기업에서 서로 모셔가...
윤영균 2023년 12월 13일 -

경북 경주 다세대주택에서 불···1명 숨지고 8명 다쳐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12월 10일 오후 5시 55분쯤 경북 경주시 충효동의 한 5층 다세대주택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이 불로 3층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8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불이 나자 소방 인력 55명과 차량 22대가 출동했고, 소방서 추산 2천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경찰...
윤영균 2023년 12월 11일 -

[백투더투데이] "나도 불 좀 쬐자" 1976년 국민학교 난로
요즘 초등학교에는 바닥 난방까지 하는 곳도 있지만 1970년대 국민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교실마다 난로 한 개만 있었고, 당번이 조개탄이나 땔나무를 받아 와야 했죠. 쉬는 시간이면 학생들이 난로 주변에 몰려 손을 비비고, 수업 중에는 양은 도시락을 난로 위에 쌓아 올리던 1976년 대구의 한 국민학교 교실의 ...
윤영균 2023년 12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