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경북 의성 산불' 장기화에 진화 인력 안전 우려···인력·장비난도

경북 의성 대형산불이 나흘째 장기화하면서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3월 24일 오후 2시 반쯤 의성 안사면에서 진화대원 5명이 차를 타고 산속에 들어갔다가 10분간 통신이 일시적으로 두절되면서, 의성군은 재난 문자를 통해 진화대원에 대한 대피를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또 3월 24일 산불 진화에 나...

경북모금회, 산불 피해 지원 특별 모금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 모금을 실시합니다. 경북 모금회는 4월 30일까지 성금을 모은 뒤 의성을 비롯해 경남 산청, 울산 울주군 등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기부 시 의성군처럼 지역을 지정해 기부할 경우 해당 지역에 한정해 모금액이 지원된다...

산불 56%, 봄철에 집중···건조·강풍 영향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절반 이상이 건조하고 강풍이 심한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은 2024년까지 10년간 발생한 산불은 모두 5,455건으로 이 가운데 56%가 봄철인 3월에서 5월 사이에 집중됐고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1%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봄철...

"검은 차 지나가더니 산불 나"···경북 의성 산불 CCTV 영상 확보

◀앵커▶경북 의성 산불은 지난 토요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됐는데요.저희 취재진이 괴산리 마을에서 실화자에 의해 산불이 발생한 당시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습니다.◀기자▶지난 토요일 오전 11시 28분.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시골의 좁은 마을 길을 지나 산 쪽으로 향합니다.그런데 약 40분 뒤, 놀란 동네 주민...

경북 동해안 산불 진화 헬기, 의성 지원···"이럴 때 산불 나면" 초비상

◀앵커▶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사흘째 진화되지 않으면서, 포항과 울진 등 동해안에 배치된 헬기가 모두 의성에 투입됐습니다.가용 자원을 총 투입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인데요. 문제는 동해안에도 강풍과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어서, 산불이 난다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높습니다.김기영 기잡니다. ◀기자▶3월 22일...

경북 의성 산불 실화 혐의 성묘객, 불 끄는 대로 입건 예정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경북 의성군은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해 50대 성묘객 A 씨를 혐의자로 특정하고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A 씨는 3월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묘지를 정리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화자는 외지인으로 불이 나자 ...

경북 동해안에 '건조경보'···대형 헬기 공백 '초비상'

경북 의성에서 나흘째 대형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동해안 시군들도 산불 대응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동해안 시군들은 3월 24일 공무원 1/4을 읍면에 투입해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을 단속하고 있으며, 마을 방송을 통해 예취기 작업 금지 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특히 산림청 산불 ...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65%···낮 동안 강한 바람 '긴장'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사흘째 확산하고 있는 경북 의성군 산불 진화 작업이 날이 밝으면서 재개된 가운데, 3월 24일 낮 동안 다시 강한 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불길 125.9km 가운데 81.5km 진화가 완료돼 24일 오전 6시 기준 진화율은 65%이고, 산불 영향 구역은 6,861ha라고 밝혔...

경북 안동시, 산불 가해자 형사입건···불법 소각 강력 대응

경북 안동시가 2025년 1월 남후면에서 산불을 발생시킨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송치했습니다.가해자는 산불 조심에 대한 계도에도 불구하고 산림 인접지에서 불씨 취급 부주의로 산불을 발생하게 했습니다.안동시는 또, 최근 산림 인접 100m 이내 밭에서 불법 소각한 3명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

경북 영덕 풍력 발전 반대 목소리···"집 앞에 200m 풍력발전기"

◀앵커▶경북 영덕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가운데 하나지만 사업 예정지 곳곳에서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마을 바로 앞에 높이 200미터의 초대형 풍력발전기가 무더기로 들어서는 곳도 있다 보니, 무리한 사업 추진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